설악산

멍에먹골과 신선봉(130615-16)

히말라야2 2013. 6. 23. 14:43

                                                       멍에먹골과 신선봉 박산행(130615-16) 

 

산 행  지 : 북설악 멍에먹골과 신선봉(1,204m)

산행일시 : 2013. 6. 15 - 16. (1박2일)

산행시간 : 창암 - 마장터 - 멍에먹골 - 화암재 - 신선봉(박) - 대간령 - 마장터 - 창암

날     씨 : 무더운 여름 날, 신선봉 헬기장에는 밤새 강한 바람.

함께한이 : 홍천생각 김순성님, 산추사 박강숙님, 안병창님, 히말라야

 

지난 인사동 모임에서 몽블랑 원정을 함께 하기로 한 멤버들과 훈련 산행을 겸한 박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사정으로 불참자가 많아 연기를 할까 하다 설악 신선봉 박산행을 가기로 한다.

천호역에서 아침 8시에 만나 출발하니 의외로 경춘고속도로가 밀린다 하여 양수리까지는 국도를 이용한 후 서종IC진입

원통에서 해장국으로 아점을 먹고 마장터 들머리인 박달나무 쉼터에 주차를 하고 11:30 산행을 시작한다.

 

소간령 오르는 곳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마장터 윗집에 도착하니 쥔장이 없는 가운데 막걸리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멍에먹골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나, 계곡이 너무 완만하여 영 볼품이 없다,

비빔냉면과 삼겹살로 점심 후에는 계곡 옆으로 난 등로를 따르다 보니 좌측에서 합류하는 계곡을 만나 두 계곡 사이로

난 등로를 통해 화암재에 올라서, 약초를 캐러 온 님들께 삼겹에 한잔씩 얻어 마시고 신선봉에 오른다(18:45)   

 

 

 

 

 

 

 

 

 

 

 

 

 

 

 

 

 

 

 

 

 

 

 

 

 

정상 옆 헬기장에 도착하니 멍에먹골 입구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있던 세사람의 산님들이 개인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제법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젤트를 설치하고, 쭈꾸미, 전복, 삼겹살로 한 잔하고 동태탕을 끓여 밥으로 마무리 후

잠자리에 드니 밤새 불어대는 바람이 젤트를 흔들어 대고, 초롱초롱한 밤하늘 별들을 보며 잠이 들었었는데 가스가

잔뜩 몰려와 젤트 안을 적시고 있다.

 

 

 

 

 

 

 

 

 

 

 

 

 

 

 

 

일출 시간이 임박하여 바람부는 신선봉에 올라서 해님을 맞이 한다.

광속으로 지나는 구름들 틈으로 북녘의 금강산과 대청을 위시한 외설악 풍광들도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구름에 숨었다 나타나는 해님과 산하들, 그리고 운해를 정신없이 찍어댄다.

 

 

 

 

 

 

 

 

 

 

 

 

 

 

 

 

 

 

설친 잠을 조금 더 보충하고 늦은 아침 식사 후 철수 준비, 정상석에서 개인별 인증샷을 찍고, 대간령을 거쳐 마장터에

당도 후 윗마을에 들른다.  삼겹살 남은 것을 드리니 엄청 좋아 하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소간령 넘어 창암 계곡

으로 한산 완료. 알탕 후 곱창과 라면으로 마무리 하고 귀경길 역시 정체 길이가 길다하여 국도와 고속도로를 혼합하여

빠른 귀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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