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과 신평능선(170923)
산행한곳 : 북설악 신선봉(1,204m)과 신평능선 -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산행일시 : 2017. 9. 23. 11:17 ~ 17:55(식사 및 휴식 포함 6시간 38분)
산행코스 : 용대삼거리 - 마장터 - 대간령 - 신선봉 - 신평능선 - 화암사 일주문(약 15.4km)
산행날씨 : 산행하기 좋은 가을 날
함께한이 : 히말라야 홀로
용대삼거리 출발(11:17) - 창바위(11:32) - 소간령(12:05) - 마장터(12:16~12:26) - 대간령 전 샘터(12:58~13:05)
- 대간령(13:10) - 헬기장(13:35) - 주능선 작은 안부 식사(14:15~14:43) - 신선봉(15:07~15:15) - 너덜지대 끝(15:32)
- 군부대철조망삼거리(17:26) - 샘치골교(17:52) - 화암사 일주문(17:55)
일요일에 동 행사가 있어 토요 당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술담글 열매나 채취해 오자 마음먹는다.
금요일 저녁 차표를 예매하려니 08:20 밖에 없어 일단 예매를 한 후 갈등이 생긴다.
주말이고 벌초객 등 길이 많이 밀리면 산행 출발이 너무 늦어져 야간산행이 되지는 않을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예전에 걸었던 기록을 검토해보니 다른 일행들과 갔을 때 등 기록이 천차만별이다.
나홀로 산행이니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경우 신선봉까지 3시간 반, 신평능선 하산은 예전에 오름길에 점심 식사를 빼고
4시간이 걸렸으니 3시간 정도 잡으면 어둡기 전에 하산도 가능할 것 같다.
결국 버스는 용대 삼거리에 11:15에 도착하여 등산화 끈을 동여매고 부지런을 떨기 시작한다.
마장터에 도착하니 정선생님과 두 아줌씨들이 같이 법을 먹자고 유혹(?) 하지만 식사와 반주를 해 버리면 늘어질 것 같아
사양하고 정상 못미쳐 안부에서 먹기로 하고 인사만 나눈 후 길을 떠난다.(올해는 버섯 작황이 좋지 않단다.)
마지막 물길에서 구운 계란 두 개로 요기를 한 후 식수를 준비하고 새이령에서 부터 주능선 작은 안부까지 내쳐 걸어 오르니
얼추 예상하는 시간과 맞아 떨어진다. 마눌님표 정성어린 도시락을 펼치고 막걸리와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정상에 도착하니
식사 시간까지 포함하여 정확하게 시간이 맞아 떨어진다.(15:07)
정상에서 셀프 인증샷을 찍고 작년 기억을 더듬으며 암릉을 따라 하산하다 잠시 후 너덜지대와 만난다. 관건은 너덜지대에서
능선으로 붙는 숲길을 잘 찾는 것인데 마침 000열매를 조금 따다보니 등로임을 알리는 시그널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작년 그곳(?)을 기대하며 봉투를 조금만 채우고 암봉 아래에 도착하니 이미 누군가의 손을 타고 말았는지 씨가 말라 있다.
겨우 조금 더 봉지를 채우고 잣 세송이를 주워 넣고 다시 또 암릉을 거쳐 하산 하던 중 작지만 노루궁뎅이도 하나 눈에 띈다.
휴식 없이 길게 이어 하산하니 예상한 6시에 맞춰 샘치골교에 도착하고 새로 만든 주차장 화장실에서 몸을 씻으며 콜택시를 불러
중앙시장 도착. 장터순대국에서 수면제를 마신 후 20:00 버스로 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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