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170219)

친구들과의 천마산(170219)

 

산행한곳 : 천마산(天摩山, 812m) 경기도 남양주

산행일시 : 2017. 2. 19.(일) 09:37 ~ 14:14(점심시간 포함 4시간 37분 소요)

산행코스 : 천마산역 - 지능선 - 천마산 - 천마의집 - 수진사입구(약 6.7km)

산행날씨 : 맑고 적당한 추위에 바람 약간 부는 산행하기 좋은 날

함께한이 : 용두팔 친구들과 히말라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 경계를 이루는 천마산(812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다.

46번 경춘국도의 마치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산정을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디에서나 정상을 볼 수 있는 산세와 식물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도 이름나 있다.

 

모처럼 용두팔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석한다.

09:30 천마산역에서 집결하자 출발에 앞서 인증샷을 찍는데 동참하고, 전철역이 들어서면서 새로 생긴 가파른 등로를 따라 오르다

잠시 후 몸이 데워져 자켓을 벗고 능선에 올라선다.

 

이번 산행에는 뉴페이스도 등장을 하나 고등학교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곧바로 야자를 할수 있으니 그것이 친구라는 걸까?

소위 공비라는 친구들은 앞서 나가고 중간쯤 선두에서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오르고 있으니 선두팀 몇 명이 좁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이른 시간이지만 주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친구가 준비한 민물새우탕과 불고기에 한잔하고 부대찌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는다.

식사 후 조망이 트이는 능선에 오르니 천마산 스키장과 뒤로 백봉산이 가까이 펼쳐져 바라보고 정상에 오른다.

인증샷을 찍은 후 가파른 등로를 따라 하산하니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가 두부전골을 대접하여 맛나고 즐겁게 뒷풀이를 한다.

 

산에 다니는 친구들 신으라고 등산양말도 3켤레씩 선물을 하니 단지 친구가 그렇게 좋은 것인지...

뒤풀이가 끝난 후 일부는 2차, 일부는 당구장으로 이동하여 또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평내호평역에 들어서니 끝까지 남아 있던

친구들과 조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