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170402)

마이산 용두팔 산행(170402)

 

산행한곳 : 마이산(馬耳山, 680m 전북 진안)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탑사 - 암마이봉 - 북부주차장(약 6.2km)

산행일시 : 2017. 4. 2(일) 11:24 ~ 16:17

산행날씨 : 봄날처럼 포근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

함께한이 : 용두팔 산악회 친구들과 히말라야(16명)

 

전날 미진한 설악산행이 아쉬워 집에 도착한 후 간단하게 배낭을 꾸려 놓았다.

용두팔산악회에서 특별산행으로 시행 중인 100대명산 찾기 중 마이산을 간다는데 25인승 버스에 15명이 간다는 공지를 봤었다.

아침에 시간 맞춰 일어나게 되면 출발하리라 마음을 먹고 잠을 청한 후 알람소리에 눈이 떠지니 대충 씻고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놓고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겨준다.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눈 좀 붙이다보니 진안으로 들어서고 마이산의 상징인 암마이, 숫마이 바위봉이 눈에 들어온다.

부족할 것 같은 주님과 안주감을 보충하고 남부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 산님들이 곧바로 탑사로 향하나 우리 일행들은 왼쪽 고금당을 목표로 오르고 난 후 주 능선길을 걷는다.

전망대 정자가 있는 비룡대를 지나 능선 중 바람이 자는 곳을 찾아 앉아 먹거리를 펼친다.

오랜만에 함께 발을 맞춘 기철이 준비한 깐풍기가 맛있어 숨도 안쉬며 마시고 먹고....

 

모처럼 라면을 끓이니 ‘순만이 품격에 맞지 않는다!’ 는 소리를 듣는다.

식사를 마치고 암마이봉을 바라보며 걷다 오른쪽으로 하산을 하여 마이산의 명물 돌탑이 있는 탑사에 들러 대웅전에서 작은 아들

취직시험 합격을 기원하고 먼저 출발하여 암마이봉에 오른다.

 

맥주 1캔하며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들이 올라와 함께 단체 인증샷을 찍고 하산하여 북부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하루 전날은 설악에서 많은 눈을 보고 왔는데 남쪽의 마이산에는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