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관터&독주골 박산행(150620-21)

히말라야2 2015. 6. 26. 16:01

설악산 관터골 & 독주골 박산행(150620-21)

 

산행한곳 : 설악산 관터골과 독주골(1,708m, 강원도 양양군)

산행일시 : 2015. 6. 20-21(1박2일) 박산행

산행날씨 : 맑고 무더운 여름날

산행코스 : 관대마을 - 관터골(계곡치기) - 칡덕폭포 - 관모능선 - 대청봉 - 독주골

 

초여름 접어들며 긴 가뭄으로 계곡이 너무 말라있다.

계곡산행의 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진입한 관터골.

그래도 양쪽 능선의 간격이 커서인지 생각보다는 많은 수량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설악폭포 갈림길을 지나 칡덕폭포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끝까지 계곡을 올려치고 좌우 합수 계곡에 도착하여

지난겨울에 하산을 했던 좌측 계곡을 보니 잡목이 너무 우거져서 우측 사태골 계곡으로 치고 오른다.

관모능선에 올라서지만 주등로에도 제법 많은 잡목이 배낭을 잡아당긴다.

 

전위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니 아주 작은 이름 모를 날벌레가 달라붙으며 쏘는 느낌이다.

서둘러 도망치고 화채능선 초입 바람이 부는 곳에 있으니 벌레들이 사라졌다.

얼마만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대청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독주골로 하산 길을 잡는다.

 

독주골 상단 합수부에서 잠시 쉬며 간식과 커피를 한잔 한 후 마른 계곡이라 볼품이 없어 속도를 높이고자

 좌측사면과 능선에 이어진 뚜렷한 길을 따라 만장폭포까지 하산을 한다.

수량이 적어 볼품은 없지만 만장의 위용만큼은 보는 눈을 압도한다.

 

바위에 누워 한참을 바라보다 천장폭포와 백장폭포를 거쳐 하산.

오색 등산로 입구를 조금 못미처 몸을 씻고 아침에 남은 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하산을 완료하며 오랜만의

대청에서의 설악 박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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