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태 산 (120422)
산 행 지 : 청태산(1,200m)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평창군 방림면
산행일시 : 2012. 4.22.(일) 당일
날 씨 : 짖은 안개구름 속에 한치앞이 안보이며 조금 쌀쌀한 날(철수 중 비)
산행코스 : 1코스 - 헬기장 - 정상 - 헬기장 - 3코스
함께한이 : 용두팔 친구들과 히말라야
총동창회 주관 년 1회 실시하는 정기 등산대회. 신사역에서 30대의 버스에 기수별로 나눠 타고 강원도 횡성에
있는 청태산을 향한다. 전날 고산회 식구들과 원주의 치악산에서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었는데 예보
상으로는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오늘 청태산 산행도 우중산행을 각오하며 달려간다.
산행이야 비를 맞으며 걸으면 되지만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엉망이 될 것 같아 못내 아쉽지만 다행히
둔내에 도착하면서 구름 속에는 쌓여 있으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버스에서 내리니 전날 도착하여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낸 세 친구 부부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단체 사진 한 장 남기고 용두팔 신임 등반대장 박돈을 필두로 1코스를 택해 오른다. 임도로 시작하여 1코스 입구
서부터 계단길인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니 땀이 나기 시작하여 복장을 정비한 후 정상 300미터 전에 있는 헬기
장에 당도하며 용두팔 전원이 모여 막걸리를 찾으나 용두팔 최초(?)로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산행이다.
정상에 당도하니 나무로 된 정상목에는 우리보다 뒷기수는 아무도 없고 15회 등 한참 선배 기수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 역시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헬기장으로 돌아와 3코스를 택해 하산.
10:23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11:30경 정상에 도착하고 12:20경 하산하니 2시간이 채 못 되어 산행이 끝이 난다.
휴양림에서 박을 한 친구들이 훌륭한 자리를 잡고 삼겹살 바비큐를 준비해 놓아 멋지고 맛난 하산주를 마시고
동창회에서 준비 해 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으니 지난 4·11 총선에서 동해, 삼척지구에서 당선된 이이재
친구가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이이재 친구의 성품을 알기에 누구보다 훌륭한 의정활동을 하리라 믿으며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잠시 후 총 동창회 주관으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으나 우리 기수는 아무도...... ㅎ
그렇게 2012년 총동창회 주관 등산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도 훌륭하게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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