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 박 산행(110402-03)
산 행 지 : 왕방산(王方山 737m), 경기도 포천시 포천읍 신북면
산행일시 : 2011. 4. 2 ~ 3 (1박2일)
날 씨 : 맑고 포근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
산행코스 : 호병골 - 왕산사 - 525봉 - 헬기장(박) - 정상 - 동북능선 - 삼거리 - 한국아파트
함께한이 : 설벽과 용두팔 그리고 히말라야
교 통 편 : 최창현의 애마
예로부터 포천의 진산으로 불려온 왕방산은
광주산맥 서쪽의 지맥인 천보산맥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산으로
조선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그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산에 있는 사찰(현재의 왕산사)을 방문,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 이름을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지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대만 설산을 다녀 온 후 한 주 쉴까 하던 중 설벽에서 가까운데 박 산행이나 하자 문자가 오고 엘리야와 그레고리백에게
도 문자를 보내니 엘리야가 석용이 보고 싶다며 포천으로 가자한다. 엘리야 진료가 끝난 후 만나 포천에 도착하니 석용
가족의 환대로 쌈밥을 맛나게 먹고 왕산사에서 야간 산행으로 왕방산을 오른다.
언 땅이 녹아 질퍽이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야행을 하나 등로는 뽀송뽀송하게 말라 있어 오히려 먼지를 걱정할 판이다.
왕산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경사는 조금 급하지만 가장 짧은 코스로 박지로 생각한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다.
날은 포근하고 바람도 없어 야외에서도 한잔하기에 가능하나 아늑한 것이 좋아 젤트 안에서 이것저것 맛난 안주와 함께
주님을 알현한다. 백종대표 숭어회를 시작으로 꼬막을 삶고 열빙어를 구워 안주하고 몸에 좋은 엘리야표 약술이 몇 순배
돌고 돌다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 떡만두국으로 아침을 먹고 나니 석용 부녀가 올라온다. 식전이라 하기에 만두라면을 끓여 먹도록 하고
정상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동북능선을 경유하여 한국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한다. 석용딸 주진의 제안으로 점심은
이원장이 쏜 닭갈비로 완료 후 이른 시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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