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개인산행

수락산(100627)

히말라야2 2010. 6. 30. 14:00

                         수락산 (100627)

 

산 행 지 : 수락산(638m 서울 노원, 경기 양주, 의정부)

산행일시 : 2010. 6. 27.(일) 당일

날    씨 : 비 조금 후 잔뜩 흐린 날

산행코스 : 수락산역 - 깔딱고개 - 수락산장 - 정상 - 수락역

함께한이 : 엘리야와 히말.


도봉산·삼각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 폭포와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鷄林庵)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휴일 출근을 가장 싫어하나 목구멍이 포청인지라 2시 퇴근을 목표로 애마에 작은 배낭 하나 싣고 출근.

계획대로 지리로 갔더라면 핑계라도 댈텐데... 차마 거짓말은 못 하겠고...

친구 엘리야가 함께하기로 했으나 약속 시간인 3시에서 20분이나 지나서 수락산역 도착.

 

차를 맡겨 놓고 수락계곡으로 오르다 친구 포곡을 만난다.

반가움에 맥주 한 캔 따서 반 캔씩 마시고 깔딱고개를 오르니 역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 많은 땀이 흐른다.

암릉에 설치된 계단과 와이어로프를 잡으며 오르다 위, 아래를 쳐다 보니 가스가 꽉 차있어 나름 신비감이 있고

따가운 햇살도 없어 오후 산행을 즐겁게 해 준다.

 

주능 삼거리에서 컵라면이나 하나 먹을까 생각 했는데 장사를 하지 않고 있어 잠시 휴식 후 정상아래 100여

미터 하산지점에 있다는 수락 산장을 찾아본다.   간식용 비빔국수 하나씩과 막걸리 한 병을 마시고 있자니

무명가수가 흘러간 노래를 통기타를 치며 불러주는데 제법 운치가 있다.

 

수락산이 처음이라는 엘리야를 위해(?)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날린 후 수락산역으로 원점회귀 하산.

당구 한 게임 치고 저녁용 칼국수 한 그릇 먹고 집으로...

지리산 박산행 계획 취소의 아쉬움으로 가득한 주말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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