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091129)
산 행 지 : 불암산(佛岩山 508M, 서울 노원구, 경기 남양주 별내면)
산행일시 : 2009. 11. 29(일)
날 씨 : 흐린 후 간간히 비 - 삼각산은 눈 왔다는데....
함께한이 : 산티아고(강석용), 모스키토(김기석), 그레고리백(백종대), 엘리야(이성규),
그리고 히말라야(역산 임순만) 등 5명
불암산(佛岩山)이여
- 최불암 -
이름이 너무 커서 어머니도 한 번 불러보지 못한 채
내가 광대의 길을 들어서서 廉恥없이 사용한
죄스러움의 歲月, 榮辱의 세월
그 雄壯함과 隱遁을 감히 모른 채
그 그늘에 몸을 붙여 살아왔습니다.
수천만대를 거쳐 蘆原을 안고 지켜 온
큰 雄志의 품을 넘보아가며
터무니없이 佛岩山을 빌려 살았습니다.
용서하십시오.
킬리만자로를 다녀 온 후 친구들이 보고파 4인의 친구에게 번개를 치니 모두가 OK.
아내가 해외여행을 갔다 오전에 돌아오기에 조금 늦은 시간인 11시에 상계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가느다란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계동 은행사거리 방향에서 올라 헬기장 아래 불암산장(구 천보산장)
내부(VIP 룸?)에 자리를 잡고 종대가 준비 해 온 과메기를 안주로 장수막걸리, 포천막걸리와 성규표 킹코브라 쓸개주,
음양곽주 등을 마시니 얼싸 하게 취기가 올라온다.
과메기가 끝나고 버섯 사브사브를 끓이니 모두들 시장기가 있었는지 게 눈 감추듯 뚝딱이다.
라면마저 넣고 끓여 먹고 정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하산하나 아무도 정상을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어서 하산하여 모처럼 한 큐 하겠다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하는가 보다.
곧바로 당구장으로 이동하여 기석과 종대, 성규와 내가 한 팀이 되고 석용의 심판으로 단판 승부는 이루어지고...
그냥 가면 서운하다며 원할머니 보쌈 집에서 보쌈에 족발에 폭탄~(이원장 협찬)
'용두팔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산(100117) (0) | 2010.01.20 |
---|---|
광덕산과 상해봉(100102-03) (0) | 2010.01.05 |
명성산(091101) (0) | 2009.11.02 |
달맞이 산행(?) (0) | 2009.10.05 |
금주산(090927)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