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곡백운에서의 피서(20160723)

히말라야2 2016. 7. 25. 16:05

곡백운으로 피서를(160723)

 

산행한곳 : 곡백운과 도둑바위골 - 강원 인제

산행일시 : 2016. 7. 23.() 09:30 ~ 16:40 (7시간 10분 소요)

산행코스 : 백담사 백운동 합수점 곡백운골 삼거리 도둑바위골 - 한계령(14Km)

산행날씨 : 바람 한 점 없이 습하고 무더운 여름날

 

올 상반기 유난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 같다.

지리를 간다는 것이 귀찮아지고 설악도 자주 찾지를 못하니...

8월 둘째주 23일간 설악에 머물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면 몸도 만들어야하고, 설악의 품이 그리워 어디로 들까 살짝 고민.

 

무더운 여름엔 그래도 계곡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중 힘도 덜 들이며 당일로 가능하며 한적하여 부담없이 좋아하는 곡백운을

선택하고 백담사행을 예매하려니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GO 때문인지 좌석이 별로없다.

결국 06:25 일반버스로 출발하니 이른 시간임에도 고속도로가 지,정체다.

 

09:05 용대리 도착, 부지런히 발을 옮겨 마을버스로 백담사에 도착 등산화 끈을 동여매고 출발하니 정확히 9시 반이다.

곡백운을 만난다는 조바심에 휴식 없이 수렴동에 도착하니 10:40.

빵 한 조각 먹고 11:25 백운동에 도착하여 우측에 있는 계곡으로 진입한다.

 

주 등로 시야가 사라지는 지점에서 캔맥하고 수량이 조금 풍부해진 계곡을 즐기며 직백운과 곡백운 합수점에 도착한다.(12:20)

푹 쉬며 아침용 빵 한 조각을 더 먹고 백운폭포까지 계곡치기.(13:00)

상단에 올라서니 1팀이 사진을 찍으며 곡백운을 즐기고 있다.

 

김밥에 막걸리 한 병으로 점심 먹고 또 다시 바닥치기로 곡백운 산행이 끝나는 지점인 책바위까지 오른다.(14:57)

지계곡을 따라 한계삼거리에 조심스럽게 오른 후 남은 캔맥.(14:57)

도둑바위골로 하산하여 막탕에서 알탕.(16:20)

 

16:45 버스로 원통으로 이동하여 순대국에 하산주 한잔하고 18:20 버스를 타려니 자리가 부족하여 18:50 버스로 귀경.

모처럼 홀로 즐기는 힐링의 곡백운 산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