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큰새골과 작은새골(영랑대, 130413-14)

히말라야2 2013. 4. 15. 16:24

                                                           지리산 영신대 박산행(130413-14)

 

산 행  지 : 지리산 큰새골과 작은새골 그리고 영신대

산행코스 : 백무동 - 큰새골 - 주릉 - 영신대(박) - 칠선봉 - 작은새골 - 백무동(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행일시 : 2013. 4. 13. ~ 14.(1박2일)

산행날씨 : 맑고 포근하더니 밤새 강풍불고, 하산 중 흐려지며 잠깐 비를 뿌린 후 맑게 개인 날

함께한이 : <하늘바위>님, <하얀능선>님, <여랑>님 & 히말라야

   

◆ 영험한 기도처로서 지리산의 5대(臺)는 어디인가?

 

 우리나라 전국의 어느 산이나 대(臺)가 붙은 지명은 대체로 유명한 기도처다.

서울에 있는 북한산에는 백운대와 만경대가, 관악산에는 연주대가 있다.

한편 호남과 영남을 함께 품고 아우르는 지리산 구석구석에는 은밀하게 숨어있는 기도처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영험한 기도처로서 지리산의 5대(臺)가 있는데

문수대(文殊臺), 묘향대(妙香臺), 서산대(西山臺), 무착대(無着臺), 관음대(觀音臺)가 바로 그곳이다.

지리산의 10대 기도처 중에서 가장 기(氣)가 강한 곳이 영신대(靈神臺)와 관음대(觀音臺)다.

특히 지리산의 영신대는 영혼의 안식처로 신령하고 영험한 곳이다  (퍼온 글)

 

한주 전 춘설과 상고대로 황홀했던 지리산...

다시 박산행 초청이 들어와 토욜 아침 첫버스로 백무동으로 향한다. 1년전 4월 마지막 주에 처음 들며 너무 아름다워

다음주에 다시 친구들과 함께 올랐던 큰새골 그리고 영신대에서의 하룻밤과 작은 새개골을 다시 들어간다.

 

큰새골 초입에 들어서며 먼저 진입한 <하늘바위>님과 <하얀능선>님을 만나 아름다운 큰새골 나들이에 나선다.

잠시 진행하다 점심을 위하여 자리를 펴고 앉아 돼지고기로 시작으로 호박전, 깻잎전이 이어지고, 메인 김치볶음밥

으로 마무리. 주종은 막걸리를 필두로 마가목, 복분자 주님을 알현하니 알딸딸한 것이 산행을 할 수 있을런지...

 

식후 좌우 합수점에서부터 서서히 경사는 가팔라지기 시작하니 역시 과음, 과식후의 산행은 너무 힘이든다.

계곡을 치고 오르는 산길은 아직 녹다말고 그 위에 쌓인 눈으로 몇 배의 힘을 들여가며 주릉에 올라선다.

서서히 바람 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영신대에 도착하니 경방으로 통제를 한 덕분에 조용한 우리만의 휴식처이다.

 

젤트를 설치하고 있으니 들통에서 가시오가피와 음나무 백숙이 끓고 있다. 쭈꾸미로 먼저 한잔하고 백숙으로 다시

한잔하니 취기가 올라온다. 태풍급 강풍이 불어대나 아랑곳하지 않고 잠이 들다 3시경 눈이 떠져 2캔의 맥주를 들고

나와 수 많은 별님들과 친구하고 있으니 <하늘바위>가 나와서 손흥민이 두골을 넣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일출을 포기하고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전날 먹다남은 백숙과 쭈꾸미 볶음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작은새골 탐구에

나선다. 일욜 오전 비예보에 맞춰 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멀리 천둥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한다. 지리의 봄은 이름인지 꽃도 두릅이나 나물도 비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잠시 후두둑 내리던 비가 그치며 하늘이 맑아지니 작은새골의 아름다움을 돌아보는 산행을 이어간다.

백무동계곡과 합류하며 주등로로 나서 백무동 도착하며 산행이 종료된다.

16:00시 버스를 예매하고 매식으로 늦은 점심과 취침용 하산주로 마무리하고 이틀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영신대에서 단체사진 -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큰새골에서..>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영신대에서..>

 

 

 

 

 

 

Photo by <하늘바위>

 

 

<칠성봉에서..>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작은새골에서..>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하늘바위>

 

 

 

  

Photo by <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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