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가족

구인사의 단풍

히말라야2 2008. 11. 5. 14:18

 가  을  단  풍
                                       
시/하은 김창길



     고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놓듯
     홍옥으로 물든 향기에 취해
     빼어난 너의 자태
     참으로 고아라

     가을빛 따스함에
     가슴을 녹이우고
     살포시 내비친 빨간 살결에
     하염없이
     내 마음 잃었어라

     사랑하는 님의 모습처럼
     고운님의 향기처럼
     그대의 뜨거운 담금질에
     별빛내린 이 밤에도
     나 그대 품속 사랑하여라.


 

 11월 3일(월) 마눌과 함께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작은 아들의 입시 기도를 다니고 있는 마눌이 소백산 구인사를 가고 싶다 하여...

바람도 쐴겸 차를 몰아 구인사에 들었더니 마침 단풍이 아름답게 들어 있어,

그 어떤 여행보다도 행복해 하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을 느낀 하루 였습니다.

 

 

 

 

 

 

 

 

 

 

 

 

 

 

 

 

 

 

 

 

 

 

 

 

 

 

 

 

 

 

 

 

 

 

 

 

 

 

 

 

 

 

                    구인사에서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다시 돌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