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체련대회(161029)
산 행 지 : 금병산(652m) - 춘천시 신동면 중리
산행일시 : 2016. 10. 29. 11:00~ 16:30(2시간의 점심과 즐거운 시간 포함)
산행날씨 : 구름 조금의 쌀쌀하지만 바람이 없어 산행하기 좋은 날
산행코스 : 김유정역 – 살레이야기길 - 산골나그네길 - 금병산 정상 - 동백꽃길 - 김유정문학촌
함께한이 : 사무실 직원들과...
사무실 직원들과 가을 직장체육대회!
인원이 적어 버스를 대절하기도 그렇고 전철을 타고 오갈 수 있는 금병산을 가기로...
금병산은 코스가 그리 길지 않고 급경사도 별로 없어 개인별 산행 능력이 편차가 심한 사무실 직원들과의 산행지로 적당한 산이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니 걱정이다.
김밥에 족발과 닭강정을 점심 겸 안주로 준비를 한다는데 추운 날씨에 먹거리가 걱정된다.
따끈한 국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직원 중에 버너나 코펠이 있는가 확인하니 아무도 없단다.
20여명의 직원이 먹으려면 최하 2세트는 필요할텐데...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러 오뎅탕 재료와 부대찌개 라면을 몇 개 더 준비한다.
결국 큰 배낭에 버너와 코펠 2세트를 챙기고 집을 나선다.
상봉역에서 직원들을 만나 김유정역에 도착, 공동의 짐을 나눠서 배분하고 출발 준비를 하며 금병산을 바라보니 참나무류의
활엽수가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살레이야기길로 시작하여 산신각을 지나고 잘 다듬어진 이정표를
믿고 따르다 철탑이 있는 주능선 붙는 길을 놓치고 이정표 상 정상을 가리키는 등로를 따른다.
정상 못미처 삼거리 안부를 따르는 계곡 길로 보이는데 마지막에 약간 경사가 생기면서 지그재그 길이 이어진다.
안부 삼거리에서 간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완만한 주능선을 따라 금병산 정상에 도착한다.(1시간 40분 소요)
정상아래 헬기장 공터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 데크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우리 직원 20명을 위한 크기이다.
2시간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정상에 모여 단체사진과 팀별 인증샷을 날린 후 동백꽃길로 하산하여 김유정 문학촌으로..
예약한 해설사에게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의 애틋한 삶 등에 대하여 별도의 설명을 듣고 맞은편에 있는 닭갈비집 ‘봄봄’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회식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산친과 설악을 가기로 했으니 과음을 하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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