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팔 모임

각흘계곡(100822)

히말라야2 2010. 8. 24. 17:10

 

                  벌떼에 습격당한 물놀이 (100822)


일 시 : 2010. 8. 22(일) 당일

장 소 : 각흘계곡(경기 포천)

날 씨 : 물놀이 하기 좋은 날

함께한이 : 용두팔친구들(강석용 부부, 김지영 부부, 백종대 부부, 성연욱 부부, 황재목 부부,

          송봉환 부부, 유희우 부부, 이명철, 이성규 그리고 임순만 부부)


연 이틀 물놀이가 되어버린 8월의 주말.

모처럼 산행을 쉬려니 영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반가운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하루를 즐기기로 한 날이니

친구들과 어울려 한바탕 놀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11시 각흘계곡에서 만난 10명의 친구들과 8명의 어부인 등 대부대(?)가 들어 갈 자리를 잡고 젤트를 설치하는

중 벌떼의 습격을 받는다.  아니 벌떼들이 자신의 집을 공격했다고 방어하기 위해 나를 공격한 것이 맞으려나?

갑자기 종아리가 정신이 나갈 정도로 따끔하여 펄쩍 뛰면서 종아리에 붙은 것을 털어내려는 순간 온몸이 감전된

듯 따끔하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팔짝팔짝 뛰며 손사레를 치는데 친구들이 벌떼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벌떼를 몸에서 떼어 내려면 물속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물가로 뛰어 내려가는데 벌떼들이 나를 따라 왔

단다. 그 순간에도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내고, 지갑 꺼내고 물속으로 잠수를 하나 바지 속으로 티셔츠 속

으로 들어가고 뒤통수에 달라붙어 쏘아댄다.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온몸이 따끔 따끔하니 시원한 물속이 최고의 처방이다.

자리를 옮겨 석용이가 준비한 음식들인 옻닭 백숙, 0 0 탕, 삼겹살, 감자전, 라면, 또(???) 등으로 배를 채우고

물놀이 시작.   더운 여름 시원한 산 속 계곡 물가에 풀어 놓으니 애나 어른이나 노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계곡에서 보내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으로 이동하여 또 한잔.

 

(강석용) 그 많은 음식과 조리 도구 등을 준비한 강 회장 젤로 고생.... 수고했구 고마웠구...

(이성규) 옻 껍질, 음양곽 술, 차가버섯 술 준비한 이원장 잘 먹구 잘 마셨구...

(이명철) 의정부 부대찌개 잘 먹었어 이교수...

 

(송봉환) 멀리 원주에서 참석한 송봉환 잘 내려 갔는지...

(황재목) 용인도 멀어 참석이 어려운데 친구가 보고 싶어 왔다는 황 사장...

(김지영) 경기 이북으로만 가면 함께 등장하여 환영 해 주는 김사장...

 

(백종대) 산행 때마다 맛난 것(특히 회) 준비 해 오는 백 사장...

(유희우) 이사 준비에도 바쁠텐데 참석 해 준 유 회장...

(성연욱) 오늘의 행사를 제안 한 성 사장...

 

(어부인) 그리고 함께 해주신 어부인님들.....

         모두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고마운 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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